자동로그인을 사용하시면 다음부터 회원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공공장소에서는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사용을 자제하여 주십시오.

  유용한 도구
일본한자로 변환
문장에서 한자추출
일본언론사 탐방

 

작성일 : 12-04-23 02:00
犬将軍
글쓴이 : 희희
조회 : 2,750   추천 : 1  

존경하는 마음으로 남을 부를 때, 이름 뒤에「さま」를 붙인다. 「さま」의 한자는 様(양)이다.

예를 들어 「田中」보다는「田中さん」,「田中さん」보다는「「田中さま」가 더욱더 존경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한국의 배우 배용준을「ヨンさま(욘사마)」라고 부르는 것을 보아 일본의 아줌마들이 배용준을 매우 존경하는가봐. 글쎄, 그거야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것이겠지만.

「お父さん」「お母さん」을 아버지, 어머니라면, 「お父さま」와 「お母さま」는 아버님, 어머님 정도가 된다고 보자.

「さま」는 樣(모양 양)의 훈독(訓讀)으로 王様(おうさま/임금님) 神様(かみさま/하느님) 仏様(ほとけさま/부처님) 처럼 사용한다.

 

일본 역사에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江戸幕府(강호막부/えどばくふ) 時代 5代 将軍 徳川綱吉(덕천강길/とくがわつなよし)가 어쩌다 한 자식을 잃고 난 후 다시 자식을 얻지 못하였는데, 한 스님이 전생에 殺生(살생/せっしょう)을 좋아한 業報(업보/ごうほう)라면서「아들을 바란다면 이제부터라도 생명을 소중히(生命を大事に) 하라. 쇼군은 개띠[戌生/술생]이기 때문에 개를 귀하게 여겨야 한다」고 쓰나요시의 모친을 통해 강길[綱吉/つなよし]이한테 충고를 하였다.

 

戌生(술생)이란  六十甲子에서 다음에 해당되는 해에 태어난 경우를 말한다.

甲戌年(갑술년), 丙戌年(병술년), 戊戌年(무술년), 庚戌年(경술년), 壬戌年(임술년)에 태어난 사람은 개띠이다.

왜 개[犬]냐? 그건「戌(술)」의 뜻과 음이「개 술」이니까.

          甲戌(갑술, こうじゅつ/きのえいぬ)

          丙戌(병술, へいじゅゆつ/ひのえいぬ)

          戊戌(무술, ぼじゅつ/つちのえいぬ)

          庚戌(경술, こうじゅつ/かのえいぬ)

          壬戌(임술, じんじゅつ/みずのえいぬ)

올해 2011년은  辛卯(しんぼう/かのとう)年이다.

卯(묘)」의 뜻과 음이「토끼 묘」이다. 토끼는 일본어로兎(토/うさぎ)」이다.

 

이 말을 들은 쓰나요시는「殺傷禁止令(살생금지령/さっしょうきんしれい)」을 내려 개[犬/いぬ]를 포함한 동물을 모두 등록하게 하고, 죽이지 말도록 명령하였다. 이 법은 동물을 인간보다 더 重視(중시/じゅうし)하였던 것이다. 하물며(まして) 개를 죽인 사람을 処刑(처형/しょけい)하고, 병든 자식을 위하여  제비를 잡아 먹이려고 화살로 제비를 죽인 자를 자식과 함께 처형하고, 하물며 뺨[頬/ほお에 붙은 모기를 죽인 사람을 流配(유배/るはい)를 보낸 일도 있었다. 좀 웃기는 일이다. 사람들이 불쌍해 ............

 

그래서  徳川綱吉의 별명이「犬将軍(견장군/いぬしょうぐん)」이란다. 개쇼군, 개장군이라.......

 

이때의 개, 제비[燕/つばめ]를 그냥 개 또는 제비가 아니라 「犬(いぬ)さま」(개님)「燕(つばめ)さま」(제비님)이라고 불렀단다. 정말 웃긴다.

 

그럼 "모기님"은 뭐야?

모기는 蚊(모기 문, カ)이니까「蚊(カ)さま」가 되겠네, 까사마, 까사마......  재밌네.

 



 
 

Total 11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교육한자 일람 admin 01-26 25242 0
11 교육한자 일람 admin 01-26 25242 0
10 ば, と, たら, なら의 용법 눈초롱 07-10 4642 2
9 한물간 뉴스로 한자읽기 공부를..... 맑음이 05-04 3161 0
8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밥통 04-23 3004 0
7 단어의 조합 나나 04-25 2930 0
6 犬将軍 희희 04-23 2751 1
5 日本料理 상모 04-23 2525 2
4 人気 똑똑아 04-23 2374 0
3 ふたつ 똑똑아 04-23 2366 0
2 글 올리기 팁 /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관리자 02-14 2261 0
1 「愛想」의 두가지 읽기 상모 04-23 2246 0